Pest Control (셀프방역)

독일바퀴 (가주성 바퀴) 특징 및 셀프방역 박멸방법

프레이르 2022. 8. 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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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약 3억 5천만 년 전, 고생대 석탄기에 아프리카에서 발생되었다고 한다.
흰개미, 사마귀 등과 근연관계고 공통된 조상으로부터 분화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형태적으로 큰 변화 없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전 세계 약 4,000여 종으로 분화하여 우리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바퀴는 우리에게 병원체를 매개하는 위생해충이며, 매개 질병은 기관지 천식,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흑사병, 장티푸스, 이질, 위장염, 콜레라, 뇌척수염, 수족구, 등등 수 없이 많다.


바퀴의 형태적 특징은 몸통은 납작하고 긴 편이며, 전 흉배판(앞가슴등판)이 발달하여, 머리가 가려지는 구조이다.
저작형 구기(입)를 가지고 있고, 날개는 두 쌍을 갖거나, 종에 따라 퇴화하였다. 많은 종이 난협(알집)을 형성하여, 외부의 환경으로 부터 알을 보호한다.


국내에는 총 11개종의 바퀴가 서식한다고 보고되어 있으며, 식당이나 집에서 흔히 보는 바퀴가 독일 바퀴이다.
독일바퀴는 분류학적으로 바퀴목(blattodae) - 바퀴과(Ectobidae) - 독일바퀴(Blattella germanica)로 분류된다.

독일바퀴 (좌-수컷 / 중-암컷 / 우-난협,약충)

 


독일바퀴의 일반적 특징

  1. 체색 : 황갈색이나 암컷이 약간 검음
  2. 전 흉배판 : 두줄의 흑색 종대
  3. 크기 : 10 ~15mm
  4. 산란수(난협) : 4~8개
  5. 알 수 : 37~44개(평균 40개)
  6. 부화 기간 : 2~4주
  7. 약충 기간 : 30~60일 / 6~7회 탈피
  8. 성충 수명 : 3개월
  9. 활동 기온 : 27℃ 내외의 다습한 환경


독일바퀴의 암컷은 알이 부화하기 전까지 난협(알집)을 몸에 달고 다니며, 수분을 제공한다.
한 쌍의 독일바퀴는 이상 조건에서 1년에 35,000마리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목재나,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오븐이나 시계, 라디오 등 전자 제품 내부에서도 서식이 가능하다.서식처 주변 3~4m 내에서 먹이와 물을 구하며, 서식을 하는데 물은 필수이다.



독일바퀴를 박멸(제어) 하기 위해서는 바퀴의 습성을 알아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군집성
군집은 모여사는 것인데, 단독으로 서식할 때보다 2마리 이상이 서식할 경우 발육이 더 좋아진다.바퀴의 배설물에는 집합페로몬이 들어있는데 이것에 의해 바퀴가 유인되어 서식처로 모인다.
2. 불완전 변태
바퀴는 번데기를 거치지 않고, 알 - 약충 - 성충으로 3단계이다.약충과 성충은 서식 환경조건이나, 먹이원도 동일하며, 제어 방법 역시 동일하다.
3. 야행성
바퀴는 낮에는 주로 은신해 있고, 밤에 활동을 한다.
4. 고온다습 환경
27℃ 내외의 다습한 환경을 선호하며, 주방의 구석진 곳이나, 전기용품 하단이 주로 서식하는 장소이다.
5. 향촉성
자신의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 있어, 아주 작은 틈새에 숨어 살기 때문에 육안으로 관찰이 어렵다.
6. 잡식성
저작형 구기를 가지고 있어 액상뿐만 아니라, 고형의 먹이를 씹어서 먹을 수 있고, 먹이 없이는 2~3주 물 없이는 1주일가량 생존이 가능하다.
7. 토사성
바퀴는 소화기능이 좋지 않아 섭취한 먹이를 반소 화하여 토한다
8. 식분증
군집해있는 바퀴는 배설물이나, 토사물을 다른 바퀴가 섭식한다.
9. 동족 포식
일반적으로 먹이원이 풍부한 상태에서는 동족 포식을 하지 않으나, 먹이가 부족하게 되면 죽거나, 약한 개체를 잡아먹는다.사체-> 수컷-> 약충-> 암컷 순으로 생식에 중요하지 않은 순서로 잡아먹는다.위의 9가지 습성만 알고 있으면 바퀴를 박멸(제어)하는데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독일바퀴의 박멸(제어) 방법

위에 사진과 특징을 살펴보시고 독일바퀴인지 정확한 확인 후 아래 방법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종류의 바퀴는 방제방법이 다릅니다) 딱 1번 보였다면 시간낭비 돈 낭비이고 업체를 부를까? 고민하시는 분은 아래 방법을 사용하세요.

1. 집
1) 준비물 : 장갑, 플래시, 바퀴약(치약 형태, 주사기 형태) 주성분 피프로닐

2) 사전 준비 : 집안 청소(특히 음식물)

3) 탐색 : 일단 바퀴의 서식처를 집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바퀴의 습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바퀴가 목격되었던 곳 주변 3~4m를 서식반경으로 잡으시고, 온도가 따뜻하고, 습하고, 어두운 곳을 찾아봅니다.
플래시를 켜고 의심되는 곳 주변을 살피면 아래 사진과 같은 좁쌀모양의 검은 점(바퀴 배설물)들이 보이실 겁니다.

독일바퀴 배설물


4) 투약 : 바퀴약은 아주아주 소량(쌀알 크기-0.5g)으로 배설물 주변은 30cm ~ 50cm 간격으로 한 번씩 투약하고
배설물과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투약 간격도 70cm ~ 100cm 이상 넓혀 준다. 배설물의 3~4m 반경을 투약한다.

5) 기다림 : 투약을 완료하면 2주간의 기다림이 찾아온다. 기다림 기간 동안은 절대로 바퀴를 죽이거나, 다른 약을 뿌리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군집, 잡식, 토사, 식분, 동족 포식 등의 특징을 이용하는 중이며, 바퀴가 더 보여도 죽이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6) 재투약 : 2주간의 기다림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알에서 깨어 나온 바퀴의 약충들이 활동을 개시할 시간이 임박하였습니다. 투약과 동일한 방법으로 한번 더 같은 장소 주변으로 동일하게 투약을 시행합니다.

7) 완료 : 재투약 후 2주가 지나면 약제와 집합페로몬(배설물) 제거를 실시합니다. 주방세제를 이용하여 바퀴 배설물과 투약했던 약제를 깨끗이 제거합니다.

※ 주요 서식 포인트 : 주방 - 싱크대 하부 걸레받이 안 / 씽크대 서랍안 / 씽크대 배수구 주변 / 후드 뒤편 / 가스레인지 뒤편
다른 구역 - 화분 주변 / 오래된 목재가구 / 화장실 환풍기 / 세탁기 주변

2. 식당
셀프로 하기엔 조금 힘들지만 시간과 노력이 있으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시간과 노력을 쏟을 거면 전문 소독업체에 위탁하시고 영업에 전념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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