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칼국수 서운칼국수
안녕하세요. 프레이르입니다.
뉴스에 연일 이태원 참사를 보도하고 있네요.
저 또한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주말에 계획된 행사가 취소되고, 근처 물왕저수지 드라이브 겸 갔다가,
근처 맛집인 서운칼국수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여긴 원래도 맛집이었지만, 맛있는녀석들에 방영되면서 손님이 너무 붐비는 곳이죠.
점심시간, 저녁시간은 무조건 웨이팅이 있습니다.
오늘은 5시 정도에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서운칼국수 건물 입니다. 1,2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진은 식사 후 나올 때 촬영한 거라, 입구부터 웨이팅을 하고 계시네요.
건물은 1,2층이 전부다 홀이고요, 룸도 있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 내부사진은 찍질 못했네요.
주차는 건물 주변으로 공터가 많아 주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손칼국수 단일 메뉴입니다.
곁들임 메뉴로는 삶은 계란과 고기만두가 있습니다.
조그만 보리밥도 주고요. 보리밥, 무생채, 김치 고추장으로 비빔밥 해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미취학 아동은 어린이 국수를 주시는데 무료입니다. (꽤나 양이 많습니다 1/3 그릇정도)
애들이랑 같이 가시면 추가 주문 안 하셔도 됩니다.
여기는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물, 계란, 앞접시, 반찬 등 모든 것이 셀프이오니,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세팅하고 나서, 계란 하나 까고 있으면 바로 국수가 나옵니다.
왼쪽은 8,000원짜리 손칼국수이고, 오른쪽은 애들용 무료 국수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초깔끔한 멸치육수 국물 맛입니다.
대구 서문시장에 파는 국수 맛입니다.
저는 칼칼한 걸 좋아해서 다대기를 넣어서 먹는 편입니다.
면은 손칼국수다 보니 식감이 좋고,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어놓은 듯합니다.
양은 먹어도 먹어도, 그릇에서 다시 생기는 마법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많습니다.
서운칼국수는 사람 수만큼 칼국수를 주문하면 면을 무한리필해줍니다.
한창때는 리필해서 먹기도 했으나, 요즘은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 중이라 오늘은 리필은 따로 안 했네요.
리필 칼국수는 처음 주신 것만큼 주다 보니, 다시 시작되는 기분입니다.
리필하실 분들은 한번 더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두는 5천 원인데 큼지막한 게 5개 나옵니다.
드셔 보시면 만두소가 꽉 차있습니다. 잡내도 없고 칼국수랑 같이 먹기에 딱 좋습니다.
이 집은 올 때마다 배가 터질 것 같아 오는 게 고민이 되는 집이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시면 식당 주변으로 고양이, 거위, 닭장 등 애들이 구경할만한 동물들도 있습니다.
웨이팅을 할 때도 주변 동물들 보시면서 기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흥시 군자동 서운칼국수>
- 주차 : ★★★★☆ - 식당 주변 넓은 주차장 있으나, 주말피크시간때는 주차장도 대기 타야함
- 음식 총평 : ★★★★★ - 그리운 고향 맛이라 좋음. (서문시장 칼국수 생각남)
- 가격(가성비) : ★★★★★ - 칼국수 면이 무한리필, 미취학아동 무료
- 위생 및 서비스 : ★★★★☆ - 비용받는 계란정도는 셀프 안했으면 좋겠음
- 재방문 의사 : ★★★★☆ - 고향의 맛이 생각나면 다시옴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9:30 ☎ 031)498-7423
- 주소 : 경기 시흥시 시흥대로 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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