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육전 [광주 동구] 맛집 미미원(味美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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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원! 인생 육전을 맛보다

안녕하세요. 프레이르 입니다.

전라도 광주 출장길에 인생 육전을 맛보고 왔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출장길엔 뭐니 뭐니 해도 입이 즐거워야 출장이 힘들지 않습니다.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한 유명한 곳인 미미원을 이번 출장길에 방문하였습니다.

마당이 전부 주차장이고, 10여 대 정도의 주차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6시쯤 저녁시간에 방문을 해서 주변 이면도로에 주차를 했습니다.

외관은 고풍스러운 기와집이라 들어가기 전부터 맛집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네요.

메인 메뉴는 역시 육전과 해물전입니다.

한우를 사용하고 있고, 150g에 27,000원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희 일행은 육전 3, 키조개 전 1, 낙지탕탕이 전 1, 잎새주 이렇게 주문해 봤습니다.

노랑 새조개가 제철이라고 주문을 하려 했으나, 마침 당일은 재고 부족으로 마감되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김치 종류와 샐러드, 풀치(갈치 새끼) 조림, 도토리묵 말린 거 등등 지역에서만 보았던 밑반찬도 같이 준비되었고요. 전을 부치는 부침가루와 계란 그리고 눈으로만 봐도 맛있을 것 같은 메인 한우 암소가 등장하였습니다.

처음엔 직접 부쳐먹는 건가 싶어서 막내 보고 제사상 차려봐라라고 했으나, ㅎㅎㅎ

곧 직원분이 오셔서 육전부터 시작해서, 탕탕이 전, 키조개 전 먹는 양에 맞춰 천천히 부쳐줬습니다.

따뜻한 전을 직원분이 옆에서 부쳐주시는걸 바로바로 받아먹는 애기 새들 마냥 먹으니, 술이 콸콸 잘 들어갔습니다.

사진도 여러가지 많이 찍고 싶었으나 잎새주의 영향으로 더 이상의 사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잎새주의 뚜껑은 참이슬처럼 두 개로 갈라지지 않아서, 오리를 막내가 만들어 줬어요 ㅎㅎ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값어치 할 만큼 맛있었던 육전입니다.

다음에 가족들과 광주를 오게 되면 꼭 다시 한번 찾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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