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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특수면허, 소형견인면허 (트레일러면허) 시험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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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레이르입니다.

올여름 동안 조종면허, 소형선박면허를 취득하고 나서, 

언제 써먹을진 모르겠지만, 차에 배를 끌고 다닐 수 있는 소형 트레일러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어렵게 2번만에 합격한 후기 남겨 놓습니다.

 

 

목차
1. 소형견인면허 시험 접수
2. 소형견인면허 실기시험
3. 면허증 발급

     


    소형견인면허 시험 합격후기

    소형견인면허

     


    소형견인면허 시험 접수

    소형견인면허는 총 중량 750kg 초과 3톤 이하의 피견인차 견인 시 필요한 면허입니다.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 등 레저활동에 사용되는 면허이고, 더 크고 무거운 걸 원하시면 대형견인 면허를 취득하셔야 합니다.

    시험은 1종 보통 면허를 가지고 있어서 필기가 면제입니다.

    접수는 인터넷을 통해서 했습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에 접속해서 운전면허시험 - 시험 일정/접수 - 시험 접수에서 가능합니다.

    메인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safedriving.or.kr)

     

    메인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www.safedriving.or.kr

    서울에서는  강남면허시험장만 소형견인 응시가 가능합니다. 

    강남면허시험장은 매주 화, 금요일만 응시가 가능합니다.

    실기시험 응시료(인지료)는 20,000원입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면허종류, 조건, 시험장 선택, 날짜 선택해서 쉽게 접수가 가능합니다.

    인터넷 접수 시에는 증명사진 jpg 파일이 필요합니다.

    제가 시험에 응시할 때 강남이 물난리가 났었습니다.

    시험장 역시 침수로 인해 예약일 보다 1달 정도 후에 시험을 응시한 기억이 있습니다.

    천재지변이 없으면 접수한 그날 그 시간에 시험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강남면허시험장의 경우 여유 있게 시험시간 30분 전까지 시험장에 도착하시고,

    2층에 위치한 (대기표 뽑지 마시고) 인터넷 접수창구에서 용지를 받아,

    지하 1층 신체검사장에서 검사받고, 다시 2층 창구에서 신체검사 결과지를 전달하면,

    인지대를 붙여서 시험 응시표를 줍니다.

     

    응시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하시고 강 건너편 기능시험장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소형 견인면허 실기시험

    실기시험장에 도착하시면, 10~20분 정도 사전 교육이 있습니다.

    시험장 젤 뒤편 좌측 오르막길에 컨테이너 박스에서 교육이 진행됩니다.

    간단한 차량 조작법과, 코스, 감점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시험은 100점 만점에 90점 합격입니다.

    2회 감점이면 탈락입니다.

    각 코스별 3분 시간 초과, 차선 이탈 1회당 10점 감점이고, 시동이 꺼지는 건 감점이 없습니다.

    1분간 출발 못하거나, 후진 시 피견인차와 견인차가 충돌하면 실격입니다. (알람은 상관없음)

    소형견인면허 시험

    시험 코스는 3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1. 굴절코스(Z자)
    2. 곡선코스(S자)
    3. 방향 전환 코스(T자)

    트럭은 과거에 운전해본 경력이 있었지만, 트레일러 역시 보트처럼 처음 운전해 봤습니다.

    1차 시험은 불합격 처리되었습니다.

    너무 긴장했는지, Z자에서 차선이탈, T자에서 차선이탈 탈락했습니다.

    대략적인 운전 감은 잡았습니다.

    2주 후 실기시험 재응시를 접수하고, 유튜브를 보고 다시 공식을 외웠습니다.

    유튜브 공식을 달달 외우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Z자, S자 쉽게 통과하고 T자는 생각처럼 녹록지 않았습니다.

    T자에서 후진 시 3번째 창살에 맞추고 돌려도 피견인차가 라인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뒤로, 앞으로 뒤로, 두세 번 반복하다 3분 시간 초과 10점 감점 먹고,

    버벅거리다 보니 피 견인차 운전하는 감이 왔습니다.

    후진 시 피견인차의 창살을 3.2 정도에 맞추고 넣었더니 들어가더군요.

    앞으로 빼서 정렬 후 후진하니 '확인되었습니다'라는 스피커 소리가 들렸습니다.

    코스에서 빠져나오자, ' 삑- 합격입니다' 

    차에 내려 감독관님께 달려갑니다.

    기능 합격 도장이 찍힌 응시표를 받고, 감독관님께 몇 번이나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면허증 발급

    시험을 합격하면 강남면허시험장 건물 2층으로 이동합니다.

    당일 발급을 원하시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합니다.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82명의 대기자가 있습니다.

    1시간 정도 대기했습니다.

     

    면허증 발급 종류는 4가지가 있습니다.

    1. 국문 면허 8,000원
    2. 국문+영문 면허 10,000원
    3. IC칩이 내장된 모바일 국문 면허 13,000원
    4. IC칩이 내장된 모바일 국문+영문 면허 15,000원

    저는 4번을 선택했습니다.

    사진 1장과 15,000원 결제하고 10분 정도 기다리면 그 자리에서 발급을 해줍니다.

    영문 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한 나라는 현재 약 64개국이다.

    64개국 중 어디서 쓸모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언제가 외국에서 사용하는 날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영문으로 발급했습니다.

    영문면허증 운전가능국가현황


     

    끝맺음

    22년도에 조종 1급, 소형선박, 소형견인 3가지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낚시를 다니면서 우연히 생긴 호기심에 시작을 했습니다.

    나중엔 이게 나와 가족을 먹여 살릴 밑거름일 수도 있겠죠. 아닐 수도 있고요.

    큰돈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수익으로 보트를 사는 날까지 블로그가 흥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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