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형태]
말벌은 벌목 중 벌아목(Apocrita), 말벌상과(Vespoidea), 말벌과에 속하 며 우리나라에서는 말벌아과 (Vestinae)에 속하는 3속 13종 중 대표 종이 된다. 말벌은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말벌의 형태적 특징]
말벌의 체장은 17~25mm이며 체색은 황갈색이고 긴 털이 있고 특히 두부, 흉 부, 복부가 뚜렷하고 흉부의 소순판(Scutlellum)이 황색이다. 두부는 큰 턱이 발 달되어 강한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가슴과 복부의 폭은 거의 동등하다. 날개는 길고 좁다. 가슴과 복부 사이는 잘록하나 자루모양의 엽병(Petiol)이 없고 복부는 원추형이고 각 복절의 단부는 황갈색의 띠무늬를 이룬다.
[말벌의 생태 습성]
말벌집이 최대로 커지고 새로 탄생한 여왕이 약 2주 동안 머물다가 등 우리를 떠나 교미한 후 고목, 땅속 등으로 이동하여 월동한다. 월동을 마친 여왕벌은 4월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나무 몸통이나 나무 가지, 다리 밑, 가옥을 포 함한 건축물의 추녀 밑에 목재나 나뭇잎 등을 씹어 정교한 지질성 물질을 만들어 약 0.3m 직경의 집을 짓고 각 격실에 한 개씩의 수정란을 산란한다. 약 1달이 되면 일벌들이 우화하여 집을 짓고 새끼를 돌본다. 그리고 여왕은 산란에 전념한다. 말벌은 일반적으로 여왕, 일벌, 수벌의 3계층으로 구별되며 수컷 만은 미 수정란으로부터 발생된다. 수정란으로부터 발생한 여왕과 일벌은 모두 암컷 이 되지만 일벌은 수정 능력을 갖지 못한다.
[말벌의 피해]
말벌에 쏘이는 피해는 벌집이 가장 큰 규모로 자란 9월에 많이 발생한다. 벌집 가까이 접근하여 자극을 주게 되면 공격을 하게 되는데 특히 학생들의 소풍시기와 성묘, 벌초 등과 연계되어 야외에 나가는 경우 벌의 공격을 받아 쏘이는 사고가 발생한다. 벌 독은 세로토닌, 히스타민 성분의 벌독을 함유하고 있어 알레르기 체질의 사람은 심한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말벌의 방제방법]
벌에 쏘였을 때는 항히스타민이나 코르티손 연고를 발라 응급처치를 하고 바로 의료기관에 후송하여야 한다.
가옥이나 가옥주변의 정원, 공원 등 사람이 자주 다니는 곳에 말벌집이 발견되 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안전한 벌집 제거를 하여 피해를 예방하여야 한다.
야외에 외출할 때는 화려한 색의 복장을 피하고, 긴 바지, 긴 소매 그리고 모자를 착용하여 몸을 보호한다. 벌이 선호하는 향수는 바르지 말아야 하며, 걸어 다닐 때는 음식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이상의 조치를 지키지 않으면 벌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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