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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지?

[평택 험프리] 수제버거 바베큐 맛집 [라살루드험프리스] 미국식 식당 할로윈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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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보던 미국 식당 분위기 라살루드험프리스


안녕하세요. 프레이르입니다.

 

10월 연휴가 많네요.

다들 뭐해야 되나 하시죠?

저도 똑같이 뭐할까 하다가, 차 막히는 게 싫어서  집에서 멀지 않은 안성 스타필드를 갔습니다.

쇼핑도 하고 커피도 한잔 때리고, 시간을 비비던 중

흑형들이 스타필드에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문득 험프리나 가서 외국인 보며 시간을 때울까?라는 생각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차 타고 20분쯤 달려 험프리를 향하다가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진한 바비큐향에 멈춘 곳!

바로 라살루드험프리스 입니다.

 

라살루드 험프리스 

 

평택 험프리에 가까워질수록 건물이며, 간판이 점점 미국식으로 바뀝니다.

입구의 낯선 풍경에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처럼 앞마당 주차장이 정말 넓고 건물이 웅장한 게 외국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입구 오른쪽에 바비큐 통이 큰 게 있는데, 저를 홀린 게 여기서 뿜어져 나오는 바비큐 향이었습니다.

처음 이런 곳을 오는 거라 들어가면 다 외국인은 아닐까?라는 걱정과 함께 입장했습니다.


 
라살루드험프리스 트램플린
라살루드험프리스

벌써 실내는 핼러윈이었습니다.

늑대인간은 움직이고 해골도 천정에 걸려 있고, 이런 걸 첨 보는 거라 그냥 좋더라고요.

오토바이 타는 형들이 자주 찾을듯한 길고 긴 20인석 테이블,  6~8인 가족들이 둘러앉아 먹어도 되는 테이블

모든 테이블이 거리두기 하듯이 떨어져 있어, 다닥다닥 붙어있는 한국식당이랑은 달라 보였습니다.

그리고 구석에 애들이 놀 수 있는 트램펄린이 있어서, 방해받지 않고 식사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이제 주문을 해야겠죠?

메뉴판

웬걸 영어에 달러입니다. 당황했지만,

한글 메뉴판

테이블에 한글이 적힌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베이컨치즈 버거와, BBQ 5만원짜리, 콜라(리필가능), 물  주문했습니다.

5만원 짜리는 미니번 6개 5가지 중 고기 3가지 선택, 사이드 메뉴 3가지 선택입니다.

고기는 1,4,5 선택했습니다. 돼지고기 어깨살, 폭립, 소고기 양지

 

BBQ 5만원 메뉴
베이컨 치즈버거

햄버거는 일반적인 사이즈였고, BBQ는 한상차림으로 푸짐하게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햄버거는 베이컨이 과자처럼 바싹 구워져 나왔고, 패티나 다른 건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BBQ는 폭립에서 밖에서 맡았던 바비큐 냄새가 쌔게 풍겼어요.

다른 레스토랑에서 먹는 폭립보다는 훨씬 풍미가 깊게 느껴졌습니다.

어깨살, 양지는 다른 데서 못 먹어봐서 비교는 못하겠고, 그냥 고기니깐 맛있었습니다.

양은 고기로 배 터져서 남겼습니다.

고기를 이렇게 먹다 보니, 콜라를 4번 리필한 것 같아요. ㅎㅎ

 

식사 마치고 험프리 앞에 잠깐 들러봤습니다.

험프리 앞 길거리 버스킹

운이 좋은 건지 행사가 있어서, 여러 가지 공연을 하더군요.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뒤섞여 솰라솰라 하는 게 참 이국적이었고,

신기하고 재밌는 동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메인스트리트에서는 매주 토요일 18:30 ~ 19:50 버스킹을 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마술을 하더군요.

아마 핼러윈쯤 다시 와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동네 험프리 여러분들도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평택 험프리 라살루드험프리스>

    • 주차 : ★★★★★ - 넓고 자리 넒음
    • 음식 총평 : ★★★☆☆ - 콜라가 많이 땡김, 폭립은 진짜부드럽고 맛있음
    • 가격(가성비) : ★★★★☆ - 고기에 배터짐.
    • 위생 및 서비스 : ★★★★☆ - 식당 넓고 직원친절하나, 미국스탈이라 셀프가 많음
    • 재방문 의사  : ★★★☆☆ - 주변에 신기한 식당이 많아 딴가게 한번 가봐야죠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031)-654-8686
    • 주소 :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순환로 161 라살루드 험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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