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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목포 신항]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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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전라도 여행중 진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진도하면 생각나는것이 진돗개였으나, 언젠가부터 "팽목항"이 아닌가 싶네요. 

세월호의 아픈 역사를 보러 팽목항을 가보았습니다.

 

팽목항

팽목항(진도항)은 고요했습니다.  기억 하겠다는 구조물들은 관리가 안되는지 이제 녹이 슬어있었고, 사람도 없었습니다.

시커멓게 그을려 비가오는데도 우산없이 바다만 쳐다보는 여성분 1분만 계시고, 이젠 아무도 여기를 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목포 신항에 있는 세월호 거치소를 가기로 했습니다.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소 입구

목포 신항 세월호 거치소를 네비로 찍고 가니, 입구를 한참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신항앞길에서 끝까지 오시면 보입니다)

 

입구앞 컨테이너에 관리하시는 분들도 있고, 노란리본을 나눠 주셨습니다.

 

 

참관시 준비물 : 신분증 必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청소년증 등)

 

신분증 미지참시 세월호참관이 불가하니 꼭 챙겨서 가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들은 방문대장에 부모님이 작성해 주시면 같이 참관이 가능합니다.

 

세월호
세월호 참관

최근에 소형선박조종사라는 면허를 취득하면서 배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세월호 직접 보니 정말 컸습니다.

 

낚시배도 아니고 저렇게 큰배가 침몰이 되는게 말이나 되나 !!!

 

방송매체가 아닌 두눈으로 직접 보니 그 당시의 감정을 다시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날은 다른날과 똑같은 평범한 날이였습니다.

 

출근해서 오전에 전원구조라는걸보고 일을 시작했는데, 퇴근하고 오니 오보였다고 하더군요.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 당일은 내가 뭘했는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4월 15일, 17일은 내가 뭘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4월 16일은 왜 기억이 나는건지 그날은 무덤덤한 저에게도 충격이었나 봅니다.

  

 

304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그날의 기억 저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관 절차>

목포신항 북문 출입구 초소에 신분증 제시 → 방문대장 기록 → 세월호 선체 참관  

참관 문의 : 061) 270 - 1503

참관 가능시간 : 13:00 ~ 16:30 (평일, 주말 및 공휴일)

참관 유의사항 : 1. 경건한 마음으로 고성방가, 음주소란 행위 삼가

                             2. 선체를 배경으로 인물사진 금지

                             3. 펜스 내부는 관계자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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