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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레이르입니다.
오래전에 자취를 감춰 잊혔던 해충!! 빈대의 특징과 제어 방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빈대(Bed Bug)는 부모님세대(1970년대)까지만 보였던 해충이었으나,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다시 활발하게 부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멸종되었던 빈대가 해외여행객의 증가와 외국인의 왕래가 빈번해지며 기숙사, 고시원, 모텔, 호텔 등 합숙이나 숙박업소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최근 한국에는 2종의 빈대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열대 빈대(Cimex hemipterus), 와 일반 빈대(Cimex lectularius)라는 두 종류의 빈대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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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의 형태적 특징]
- 성충 : 성충은 흡혈하기 전 약 5 ~ 6mm 정도이고, 최대한 흡혈을 마쳤을 때는 7mm까지 늘어납니다.
- 약충 :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약 1.5mm 이며, 밝은 노란색을 띄며, 5번의 탈피과정을 거쳐 성충으로 성장하며, 탈피 시 점점 색이 짙어진다.
[빈대의 생활사 및 습성]
- 불완전변태 : 알 - 약충 - 성충 과정을 거쳐서 성장합니다.
- 생육온도 : 15 ~ 35℃ 온도에서 생육이 가능하며, 22℃에서 가장 활발합니다.
- 산란수 : 평생 약 200개 이상의 알을 산란합니다.
- 산란장소 : 주로 벽의 갈라진 틈새나 빈 공간에 여러개를 한데 모아놓은 형태 입니다.
- 발육기간 : 알은 약 10일 내외로 부화하며, 온도에 영향을 받을수 있습니다. 약충은 5번의 탈피과정을 거치는데 짧으면 3~4일 길면 30일(온도에따라 상이) 정도에 1회 탈피를 합니다.
- 먹이원 : 약충, 성충 모두 흡혈을 합니다.
- 서식처 : 침대매트리스, 침대프레임, 의자, 소파, 가구, 벽틈 액자, 카페트, 커튼, 전기시설 등등 생활시설 주변
- 특징 : 점프는 하지 못하나, 여러가지 물건에 잘 매달려 있을 수 있어서 사람이나 물건의 이동에 따라 새로운 장소까지 옮겨가게 됩니다.
<빈대 확인방법>
빈대가 물렸다고 간혹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빈대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바퀴벌레 약충, 눌려 죽은 딱정벌레 , 혹은 과일 씨앗 등을 빈대로 오해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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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의 알은 쌀알같은 모양으로 1mm 크기이며, 사진은 약충이 빠져나간 후의 모습이다. 중간 사진은 매트리스의 빈대 서식처로 알, 약충, 성충, 탈피각(허물)과 분변이 동시에 확인됩니다. 마지막 우측 사진은 빈대의 분변 흔적이며, 검은색의 작은 점들로 0.5mm ~ 1mm 크기로 빈대의 '군집' 성향으로 특정장소에 진하게 확인됩니다. 상기와 같은 흔적이 보이면, 빈대가 서식하는 게 확실하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빈대 방제방법>
빈대가 퍼질만큼 퍼졌으면, 전문 업체를 이용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개체수가 얼마 없거나, 해외여행지에서 빈대를 목격했거나 물렸다면, 다녀와서 셀프로 조치할만한 내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친환경 방제방법 : 빈대는 110℃ 이상의 고온 스팀을 이용하여 제어가 가능합니다. 단, 초기유입 단계에서만 가능하며, 2회 이상의 산란이 진행된 경우에는 제어가 불가능합니다. 초기 유입일 경우 스팀과 동시에 유인트랩을 이용하여 침대 밑에 설치하는걸 권장합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왔을경우 옷은 모두 세탁을하고 건조기를 사용하여 세탁물 건조를 진행하고, 가방 및 물품의 경우 고온스팀을 이용하여 소독을 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에서 발송하는 택배의 경우도 실내로 들일때는 박스는 외부에서 버리시고 집안으로 들이시길 추천 드립니다.
- 화학적 방제방법 : 전 세계적으로 빈대가 대거 출몰하게된 원인이 피레스로이드(Pyrethroids)계열의 살충제에 대한 빈대의 저항성인 커진만큼, 시판 중인 살충제의 주성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규산염(Silicates)와 같은 계열의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살충제를 사용하여 서식처 주변으로 분무소독을 진행합니다. 분무는 대상물에 스며들 정도로 흠뻑 분무하셔야 합니다. 여름에는 1주일 1회 / 겨울에는 1개월 1회의 2차 처리과정도 필요합니다. 이후로도 빈대가 보일 수 있으니, 빈대 트랩을 이용하여 모니터링 하시길 권장 합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는 속담이 생긴 것처럼 빈대는 정말 제어하기 힘든 해충입니다. 외국 여행 시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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