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로컬 맛집 '복닭복닭 봄날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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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숨겨진 닭갈비 맛집 복닭복닭

안녕하세요. 프레이르입니다.

아침 날씨가 갑자기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오늘따라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진 않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두 차례 방문을 했지만, 문이 닫혀 매번 실패하고 돌아온 동네 맛집입니다.

삼고초려 끝에 드디어 오늘 맛을 보게 된 닭갈비 맛집 소개드립니다.

오목천동 이디야 커피숍 옆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둥근 테이블석과, 좌식 테이블석이 있습니다.

메뉴는 닭갈비, 쟁반국수, 막국수 및 각종 사리가 있습니다.

가격이 요즘시대에 안 맞게 너무 싸다고 생각됩니다.

닭갈비와 우동사리, 막국수를 주문해 봤습니다.

다른 닭갈비 집과 다르게 주문과 동시에 조리대에서 주인 내외분께서 직접 볶아 주십니다.

돌아다니며 조리해주는 다른 닭갈비집과 다르게 조리를 완료해서 테이블로 가져다주십니다.

기본 차림과 셀프바가 있으니 필요하신 건 알아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막국수 (6,000원)입니다.

물막국수는 없고, 비빔막국수만 있습니다.

빨간 양념장이 많다고 생각되어서, 조금만 비비고 먹으려는데,

주인분께서 막국수는 비빔장 맛이라고, 가져가서 다시 한번 비벼 주셨습니다.

양념장은 많은 게 아니라 딱 맞는 양이였어요. 양념을 손수 직접 만드셔서, 주문이 안 되는 날도 있다고 합니다.

닭갈비가 나오기 전에 한층 입맛을 돋워 줍니다.

10~20분이면 조리가 완료되고, 불판이 테이블로 이동해 왔습니다.

닭갈비는 닭껍질 없이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고,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한 양념 간에 정말 동네 찐 맛집입니다.

약간 매울 거 같은 색깔이지만, 전혀 맵지 않습니다.

주문할 때 1인분 더 시킬걸 아쉬웠지만, 그 아쉬움을 달래줄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은 역시 상상했던 맛입니다. 볶음밥은 꼭 먹고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여긴 갑자기 오픈을 안 하는 날도 있고, 좀 멋대로 입니다만.

동네에서 이 정도 맛집은 없는 것 같네요.

식사할 동안에도 예약전화가 계속해서 오더라고요.

방문 전에 영업하시는지 전화도 하시고, 예약하시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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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르의 풍요로운세상